서울 문화의 밤은 매주 금요일, 시립문화시설 9곳을 밤 9시까지 개방하고 특별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야. 9곳은 바로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공예박물관, 우리소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도서관, 세종충무공이야기,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이렇게인데, 딱 봐도 야경이 아름다운 장소들이라 야간 개방하면 문화로 영감충전하기 너무 딱인거지~ 

낮시간에 이미 가본 곳들도 있겠지만 밤의 에너지는 사뭇 달라. 새로운 내일을 향한 의지가 솟는 느낌이랄까. 불금에 나이트라이프를 즐긴다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지.  밤에 개방하는 9개 시설 중에서도 언니가 딱 3개만 추천할게.  특색있는 문화 프로그램이 있는 낭만 코스야. 

🙆‍♀️ 언니가 추천하는 3가지 코스

🏺 서울공예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은 다들 너무 잘 알지? 하지만 밤의 삼청동, 안국동 주변 예쁜 골목을 거닐다가 다다른 불켜진 공예박물관에 들어가서 느긋하게 공예품도 감상하고 오픈 스튜디오에서 조물조물 나만의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경험은 흔치않단 말이지! 

🍵 운현궁 구름재 다실 조명이 켜진 밤, 한옥의 아름다움은 말해뭐해~ 게다가 고즈넉한 운현궁 구름재 공간에서 다도와 디저트를 즐기는 metime~ 한주간 달린 나에게 당장 선물해주고 싶지 않아? 

🖼️ 서울시립미술관 100년전 우리 여성의 삶과 예술을 느껴볼 수 있는,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가 열리고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이야. 그 시대 선배엄마들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 궁금하지 않아? 게다가 아름다운 밤의 덕수궁 돌담길이 반겨줄텐데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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