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아트테크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요

❶ 재테크라면 주식이 전부(삼성주식 10주로 시작했죠)였는데 소질도 없고 제 성향에 맞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그 돈으로 미술품을 구매할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신진작가 소품은 10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있었고요.

❷ 구매를 통해 작가의 앞날을 응원한다는 게 넘 좋았어요. 이거야 말로 엄마의 마음으로 하는 재테크! 게다가 미술품으로 하는 재테크라면 꼭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그림이 내 곁에 있는 거잖아요! 

❸ 무엇보다 ‘아트테크’는 오로지 나를 위한 취미로 시작하는 재테크이기 때문이에요. 언제부턴가 육아에 밀린 내 취향을 다시 찾아야죠! 

❹ 집 안에 그림을 가까이 두게 되면 나 뿐만 아니라 아이의 정서에도 좋을 거잖아요. 집 안에서 서로의 취향과 그림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환경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겠죠.

아트 테크 장점 3! 🤟🏻

🙅🏻‍♀️ 미술품 구매시 별도의 취득세나 등록세가 없어요. 

양도할 경우에만 세금이 붙는데, 국내 생존 작가의 작품의 경우와 작품 양도가가 6000만원 미만의 작품일 경우 양도세가 0원이에요. 그리고 미술품 양도로 인한 소득은 종합소득세에도 포함되지 않구요, 

💰 단돈 몇십만원으로 시작할 수 있어요

그림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호당 가격을 바탕으로 책정되는데 1호의 크기는 (22.7x15.8cm) 대략 A4사이즈의 반정도라고 보시면 돼요.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작가의 경우 호당 5-10만원, 기성 신인작가 10-30만원, 중견작가의 경우 50-100만원 정도가 대략적인 가이드가 될 것 같아요. 신인 작가의 소품 전시 같은 경우는 부담없이 구매해 볼 수 있죠. 

📈 자산가치가 상승해요 

시티은행에서 제공한 미술시장보고서를 참고해보면 미술품재테크로 인한 수익률은  평균 8~11%라고 하는데요, 물론 모든 재테크가 그렇듯 구매한 작품의 판매가가 꼭 오르는 것은 아니에요. 그러니 작가의 이력과 비전을 잘 살펴보고 장기적 안목으로 작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죠. 그러기 위해서는 그림을 구매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작가의 이력. 즉 출신학교, 수상경력, 전시 이력이나 그림의 소장처 정도는 알아두는 것이 좋아요.

22년 9월, 퇴근 길에 들렀던 김선우 작가님 전시는 제가 좋아하는 드로잉 작품들이었는데요.  알고보니 2년새 미술품 가격이 20배가 오른, 가장 작품값이 많이 오늘 작가 중 한 명이었더라구요. 그때 샀어야 했는데…🙀

첫 번째는 올 1월에 방문한 ‘housegallery2303’의 <삶으로 들어 간 전시>.  그 중 김정아 작가의 라는 작품을 사고 싶었어요. 집 어디에 두어도 어울릴 것 같았고 작가의 초창기 작이라 작품으로서도, 작가로써도 호감이 갔죠. 하지만 가격이 예산 초과여서 작가의 다음 전시를 알 수 있도록 작품 소식이 올라오는 SNS만 팔로우해두고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했죠.

두 번째는 갤러리 클립에서 열린 훈밤작가의 <꿈꾸는 집> 전시였어요. 아래 작품이 제가 구매하려고 문의 한 작품인데요, 숲에 포근하게 감싸인 집, 그 느낌이 너무 좋더라고요. 소품이어서 나에게 선물하는 첫 미술품 구매작품으로 적당했구요. 그런데 말이죠 오픈 첫날에 갔음에도 이미 판매가 완료되었단 사실 😭  초보라 몰랐는데 이미 전시 전, 인스타 디엠이나 갤러리에 연락해서 먼저 구매하시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 그럼, 내 그림 어떻게 팔아?

그림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어요,

❶ 구매 후 판매하여 얻는 시세 차익

- 미술품을 구매했던 판매처나 갤러리에 위탁판매
- 경매회사에 위탁하여 판매하기
- 아트딜러에게 판매 상담, 문의
- 미술품 아트테크 앱 활용

❷ 임대해주고 받는 임대 수익
그림을 팔지 않더라도 구매한 갤러리 또는 오픈갤러리와 같은 미술품 대여 플랫폼에 렌탈료를 받고, 갤러리에서는 그 미술품으로 비즈니스 (2차 렌탈) 하는 '렌탈 수익'방법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