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드리고와 함께한
50인의 엄마 기부단
January 2024
든든한 친구, 런드리고💕
스티커는 지난 연말 런드리고와 함께 '50인의 엄마 기부단'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2023년을 가치있게 정리하고 싶었거든요. 몇 년째 옷장에서 잠들어 있는 옷, 아이가 자라 더이상 필요없게 된 옷들을 말끔히 세탁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해드리는 일이죠. 또 매일 집안일에 치이는 우리 마미님들 부담을 확 덜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옷가지를 준비만해주시면 그 이후의 과정은 저희가 대신하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결국 새벽마다 집앞으로 찾아와 우렁각시처럼 세탁물을 가져갔다가 하루만에 곱게 세탁해 가져다주는 '런드리고'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혁신적인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라면 그 누구보다 우리의 뜻을 잘 이해하고 힘을 주실 것 같았거든요.
"안녕하세요, 스티커입니다. 런드리고와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이심전심. 곧 런드리고에서 답이 왔습니다.
"YES!!"
굿윌스토어에 기부하기로💫
사실 이 프로젝트를 머리에 떠올리게 된 건 ‘굿윌스토어’라는 착한 가게를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굿윌스토어는 기증받은 물품을 정성껏 판매하는 곳인데요, 장애인을 고용해 일자리를 만들어줘요. 환경을 생각해 물건을 선순환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말이죠.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자립의 기회를 주는 곳, 참 멋지지 않나요?
이 가게의 좋은 취지를 알고나니 여러모로 동참하고 싶어졌습니다. 더 널리 알리고 싶기도 했고요. 그래서 스티커 마미님들과 옷을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것이죠.
역시, 우리는 하나, 열정적인 마미님들🔥
런드리고라는 든든한 파트너를 만나니 프로젝트는 착착 진행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스티커 마미님들께 프로젝트를 알리는 것. 사실 스티커는 예상했어요. 우리 마미님들이 정말 적극적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실 거란 걸요. 아니나 다를까, '50인의 기부단' 모집 공지를 올린 후 하루만에 100명, 모집 기간 일주일 동안 350명의 지원자가 몰렸어요. 역시! 우리 마미님들!!!
한 치의 오차도 없었는 수거 작전🙌🏻
50인의 기부단에 선정되신 분들껜 미리 런드리고의 기부 봉투를 배송해드렸어요. 100리터 용량의 대형 사이즈였는데요, 다들 이 봉투를 꽉 눌러 채워 문 앞에 내놓아주셨답니다. 런드리고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기부 물품을 수거하고 세탁을 해서 기부단 엄마의 이름으로 각각 물품을 분류를 해주셨습니다.
런드리고와 함께 좋은 가게, 굿윌스토어로🚛
런드리고와 깨끗하게 세탁해준 옷들을 싣고 굿윌스토어 본부인 도봉점에 도착한 날은 1월 27일 아침. 육중한 기부 물품 봉투를 기쁜 맘으로 받아주신 굿윌스토어의 식구들은 마치 이전부터 한가족이었던 것처럼 우리를 반겨주셨어요. 물품을 분류하고 정리하고 디피하고 판매하는 전 과정을 꼼꼼히 설명해주시기까지 했죠.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그곳에서 일하는 분들의 밝은 얼굴과 장애인 직원들의 사랑넘치는 애정표현이었어요. 동료들끼리 "사랑합니다"란 인사를 하더라고요! 정말 본받고 싶을만큼 다정하고 훈훈했죠.
언제나 착한 한해로😌
스티커는 적어도 한해의 마무리는 착한 일로 하자, 맘먹었었거든요. 누군가를 살피고 돌보는 게 엄마의 순둥한 맘, 그 자체 아니겠어요? 그래서 한부모 가정, 미혼모 가정을 돕는 기부 활동을 사부작사부작 해왔었어요. 정말이지 사부작사부작. 그런데 착한 일은 널리 알리라고 했잖아요. 소문을 내면 더 많은 착한 일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2023년 연말엔 소문을 좀 냈고. 우리의 착한 프로젝트에 함께할 든든하고 파워풀한 동지인 런드리고를 만나게 되었던 거죠. 설날 전에 기부를 마무리하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스티커는 벌써 11개월 후의 더더더 큰 기부 프로젝트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때도 다 함께해주실 거죠?
"기부단으로 활동하신 마미님들,
응모해주신 더 많은 마미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굿윌스토어
1902년 미국 보스턴에서 쓰던 물건을 수선해 판매하는 것으로 시작된 이 단체는 현재 이익의 83%를 장애를 가진 사람과 일자리를 갖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교육 및 고용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북미 이외에 한국을 포함해 12개 국가에 굿윌운동이 펼쳐지고 있어요. 현재 한국에서는 도봉, 강남, 송파 등 22개 지역에 굿윌스토어 매장이 있고 333명의 장애인 직원이 함께 일해요. 기부는 이 매장에 직접 방문해도 되고 수거 신청을 하면 집에서도 가능합니다! 기증받은 물건은 장애근로인들이 분류, 가격표 붙이기, 진열등의 과정을 통해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가 되며 그 수익으로 장애근로인들에게 임금을 지급한답니다. 기증한 물품은 품목별로 정확하게 집계되어 기록되며, 이는 국세청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부 영수증처리까지 해준답니다. 단순한 기부가 아닌 장애인들의 자립을 응원하는 실천적인 굿윌스토어는 이렇게 세심하게 기부자들을 위해주기까지 하네요. 참, 기부물품은 옷, 책, 생활용품 등 다양하게 가능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goodwillstore.org
런드리고와 함께한
50인의 엄마 기부단
January. 2024
든든한 친구, 런드리고💚
스티커는 지난 연말 런드리고와 함께 '50인의 엄마 기부단'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2023년을 가치있게 정리하고 싶었거든요. 몇 년째 옷장에서 잠들어 있는 옷, 아이가 자라 더이상 필요없게 된 옷들을 말끔히 세탁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해드리는 일이죠. 또 매일 집안일에 치이는 우리 마미님들 부담을 확 덜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옷가지를 준비만해주시면 그 이후의 과정은 저희가 대신하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결국 새벽마다 집앞으로 찾아와 우렁각시처럼 세탁물을 가져갔다가 하루만에 곱게 세탁해 가져다주는 ‘런드리고’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혁신적인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라면 그 누구보다 우리의 뜻을 잘 이해하고 힘을 주실 것 같았거든요.
"안녕하세요, 스티커입니다.
런드리고와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이심전심.
곧 런드리고에서 답이 왔습니다.
"YES!!"
굿윌스토어에 기부하기로💫
사실 이 프로젝트를 머리에 떠올리게 된 건 ‘굿윌스토어’라는 착한 가게를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굿윌스토어는 기증받은 물품을 정성껏 판매하는 곳인데요, 장애인을 고용해 일자리를 만들어줘요. 환경을 생각해 물건을 선순환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말이죠.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자립의 기회를 주는 곳, 참 멋지지 않나요?
이 가게의 좋은 취지를 알고나니 여러모로 동참하고 싶어졌습니다. 더 널리 알리고 싶기도 했고요. 그래서 스티커 마미님들과 옷을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것이죠.
역시, 우리는 하나,
열정적인 마미님들🔥
런드리고라는 든든한 파트너를 만나니 프로젝트는 착착 진행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스티커 마미님들께 프로젝트를 알리는 것. 사실 스티커는 예상했어요. 우리 마미님들이 정말 적극적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실 거란 걸요.
아니나 다를까, '50인의 기부단' 모집 공지를 올린 후 하루만에 100명, 모집 기간 일주일 동안 350명의 지원자가 몰렸어요. 역시! 우리 마미님들!!!
한 치의 오차도 없었는 수거 작전🙌🏻
50인의 기부단에 선정되신 분들껜 미리 런드리고의 기부 봉투를 배송해드렸어요. 100리터 용량의 대형 사이즈였는데요, 다들 이 봉투를 꽉 눌러 채워 문 앞에 내놓아주셨답니다. 런드리고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기부 물품을 수거하고 세탁해서 기부단 엄마의 이름으로 각각 물품을 분류를 해주셨습니다.
런드리고와 함께
좋은 가게, 굿윌스토어로🚛
런드리고와 깨끗하게 세탁해준 옷들을 싣고 굿윌스토어 본부인 도봉점에 도착한 날은 1월 27일 아침. 육중한 기부 물품 봉투를 기쁜 맘으로 받아주신 굿윌스토어의 식구들은 마치 이전부터 한가족이었던 것처럼 우리를 반겨주셨어요. 물품을 분류하고 정리하고 디피하고 판매하는 전 과정을 꼼꼼히 설명해주시기까지 했죠.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그곳에서 일하는 분들의 밝은 얼굴과 장애인 직원들의 사랑 넘치는 애정표현이었어요. 동료들끼리 "사랑합니다"란 인사를 하더라고요! 정말 본받고 싶을만큼 다정하고 훈훈했죠.
언제나 착한 한해로😌
스티커는 적어도 한해의 마무리는 착한 일로 하자, 맘 먹었었거든요. 누군가를 살피고 돌보는 게 엄마의 순둥한 맘, 그 자체 아니겠어요? 그래서 한부모 가정, 미혼모 가정을 돕는 기부 활동을 사부작사부작 해왔었어요. 정말이지 사부작사부작. 그런데 착한 일은 널리 알리라고 했잖아요. 소문을 내면 더 많은 착한 일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2023년 연말엔 소문을 좀 냈고. 우리의 착한 프로젝트에 함께할 든든하고 파워풀한 동지인 런드리고를 만나게 되었던 거죠. 설날 전에 기부를 마무리하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스티커는 벌써 11개월 후의 더더더 큰 기부 프로젝트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때도 다 함께해주실 거죠?
"기부단으로 활동하신 마미님들,
응모해주신 더 많은 마미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굿윌스토어
1902년 미국 보스턴에서 쓰던 물건을 수선해 판매하는 것으로 시작된 이 단체는 현재 이익의 83%를 장애를 가진 사람과 일자리를 갖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교육 및 고용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북미 이외에 한국을 포함해 12개 국가에 굿윌운동이 펼쳐지고 있어요. 한국에서는 도봉, 강남, 송파 등 22개 지역에 굿윌스토어 매장이 있고 333명의 장애인 직원이 함께 일해요. 기부는 이 매장에 직접 방문해도 되고 수거 신청을 하면 집에서도 가능합니다! 기증받은 물건은 장애근로인들이 분류, 가격표 붙이기, 진열등의 과정을 통해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가 되며 그 수익으로 장애근로인들에게 임금을 지급한답니다.
기증한 물품은 품목별로 정확하게 집계되어 기록되며, 이는 국세청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부 영수증처리까지 해준답니다. 단순한 기부가 아닌 장애인들의 자립을 응원하는 실천적인 굿윌스토어는 이렇게 세심하게 기부자들을 위해주기까지 하네요. 참, 기부물품은 옷, 책, 생활용품 등 다양하게 가능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goodwillstor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