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왜 카카오 채널로 발송하냐고요?
고민을 많이 했어요. 마미님들이 편지를 놓치지 않고 손쉽게 받아볼 수 있게 하는 방법을요. 편지니까 1:1로 배달하고 싶었고, 무엇보다 편지가 도착하면 바로바로 읽어볼 수 있게 하고 싶었어요. 최후까지 고민했던 건 이메일이었지만, 엄마들이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메일을 오픈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아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그때! ‘카카오채널’이 떠올랐어요. 엄마의 시간을 뺏지 않고, 귀찮게 하지 않는 익숙한 손 안의 채널. 세상의 브랜드들은 그걸 할인 쿠폰, 신상 정보를 알리는데 쓰지만, 스티커는 결심했습니다. “국내 최초! 편지 보내주는 카톡 채널’이 되리라고”.
그렇게 어머니레터는 시작되었고 오늘도 열심히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