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MOMket 프로젝트

July 2022


슈퍼맘켓은 말그대로예요.

슈퍼마켓 아니고 슈퍼’맘’켓.


스티커는 엄마들의 재능과 경험을 파는 마켓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2022년 7월 성수동에 스티커 사무실을 옮겨두고 팔로워 마미님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게더링 프로그램(전시 감상+기획작당 회의,+독서 음악감상 낮술 등 자유시간)을 진행하는 한 달 동안 ‘슈퍼맘켓’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일단 공간 안의 모든 물건을 스티커가 큐레이션한 맘브랜드의 제품으로 채웠습니다. 그 물건들을 직접 사용하고 경험하시는 ‘체험 전시’를 기획한 거죠. 브런치로 내놓은 커피와 티, 올리브오일, 그걸 담은 그릇과 손을 씻기 위한 비누 하나까지. 모두 맘브랜드의 것이었죠. 그리고 스티커는 이 물건들을 왜 기획하고 꾸준히 만들고 있는지 각 브랜드 대표님들의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찾아주신 마미님들께 찬찬히 알려드렸죠.


스티커가 소개한 맘브랜드의 제품들은 하나같이 아이를 키우며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된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요. ‘아이가 엄마 인생의 새 문을 열어준 거죠.’ 이 이야기에 공감한 마미님들은 그때부터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현재의 자신들을 게더링테이블 위에 쏟아 놓기 시작했어요. 다들 처음 본 사람들인데도 비슷한 경험 속에 있다는 공감으로 친자매처럼 이야기를 나누곤 했습니다. 

그 시간 동안 기적이 일어나곤 했습니다. 각자의 경험을 나누기 시작했거든요. 일, 육아, 라이프스타일, 정신 건강, 그리고 자잘한 육아 정보와 동네 정보가 쏟아져 나왔거든요. 그리고 그 정보는 아주 적극적으로 나누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곤 “나 역시 나의 경험을 팔고 싶다” 는 한 단계 더 나아간 이야기를 하며 마무리 되는 거죠.


이거야말로 엄마의 모든 재능과 경험을 팔고 사는 진정한 ‘슈퍼맘켓’!!! 이라고 스티커는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