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e The workHER
‘무료로 팝업을 열어드려요’

May 2022


스티커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줄곧 울부짖는 모토가 있어요. 바로, ‘엄마가 행복해야 우주가 행복하다’죠. 그래서 저흰 무조건 ‘엄마 퍼스트’ 정신으로, 엄마의 행복을 팍팍 응원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죠. 그중 하나가 엄마의 일을 열렬히 응원하는 거랍니다.

그래서 2022년 5월, 일하는 엄마, 자칭 ‘workHER’를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했죠. 그 첫 시작으로 찬란한 5월에 핫한 성수동에서 엄마 창업가에게 무료로 11일간 팝업 스토어를 열어 드렸어요. 물론 이 아름다운 기획은 스티커 만의 힘으로 된 건 아니에요. 스티커의 친절한 이웃, 펜두카(@penduka_korea)가 자신의 매장을 툭 잘라 스티커의 엄마들에게 내어 드리기로 했거든요.

무료 팝업 프로젝트 공지를 올리자 마자, 우와! 정말 반응이 폭발적이었어요. 이렇게 많은 엄마 창업가가 있다는 사실에 한번, 그 엄마들이 아이를 키우듯 성장시켜온 브랜드의 면면에 또 한번 놀랐죠. 사실 스티커는 그런 믿음이 있거든요. 엄마들이 만들면 더 착하고, 더 성실하고, 더 다정한 제품일 거라는 믿음이요.

응모해주신 많은 창업가 분들 중에서 추려진 10여팀과는 실제 대면 미팅을 진행했어요. 놀랍게도, 이 펜두카 팝업에 신청하신 창업가 분 중에서는 해외에 사시는 분들도 꽤 있었어요. 특히 스페인에서 올리브 농장을 직접 운영하면 올리브 오일을 생산 판매 중인 라퐁(@lafont.byme) 대표님과는 화상으로 미팅을 진행했죠. 먼 타국에서도 엄마의 일에 대한 열정은 활활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길고 알찼던 면접 기간을 통해 최종으로 선정된 브랜드는 실리콘 유아 식판을 만들고 있는 까깜제이(@ccaccam.j_official)였어요. 일인 기업의 대표이자 딸 엄마인 송유진 님은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아주 멋지게 팝업 공간을 채워 주셨어요. 물론 팝업에 대한 반응은 까깜제이 대표님의 함박웃음으로 대신 할게요!


이 ‘workHER’ 프로젝트를 하며 다시한번 깨달은 사실, Mom is just wow! 엄마라는 복권을 과감히 긁어, 일의 방향을 튼 여러 엄마들을 만나며 엄마가 됐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뜨겁게 감사하게 됐어요. 앞으로도 스티커는 엄마의 일에 대해 더 깊고 진하게 고민해볼 예정이에요. 여러분도 함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