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의 꿈을 이뤘어요
하지만 배송 방식은 끝까지 스티커에겐 거대한 산처럼 느껴졌습니다(스티커의 일원들이 신선식품 배송에 문외한이었다는 걸 고백합니다??). 스티커의 꿈은 굿모닝 꾸러미를 엄마들이 잠든 사이, 문 앞에 놔두고 오는 거였거든요. 심지어 몇 명이 동시에 움직이면 수백 세트를 새벽에 동시 배달 할 수 있는지 막 계산해보고 그랬습니다. 그러던 중 기도가 하늘에 닿았는지, 결국 우리 같이 의욕충만한 소상공인의 제품을 세심히 케어해주는 새벽배송 업체를 만나게 되었죠.
그렇게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완판! 다시 생각해도 신나네요. 차곡차곡 물건을 담아 정성껏 포장을 하고 새벽 배송을 보내던 날. 근심이 턱밑까지 내려오더군요. 제 시간 안에, 무탈하게 잘 도착할까... 기도가 절로 나오던 날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