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세계 속으로


떠들썩했던 태풍이 지나니 이제 정말 여름 끝물인가 싶어 문득 조급한 마음이 밀려와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첫 여름 맞이라 무성했던 계획과 다르게 제대로 즐기지 못한 여름휴가도 그렇고요🏖️ 상상만 해도 애틋한 그 여름휴가, 매주 주말 서울 한복판에서 떠나 보는 건 어때요? 무려 생각지도 못한 세계 방방곡곡 나라들로요!🌎 


지난달부터 서울도서관에서 개최중인 ‘누워서 세계 속으로 : 밤의 여행 도서관’ 이야기인데요📚 매주 금, 토, 일 서울광장 밤 하늘 아래 일등석 못지 않은 폭신한 빈백에 누우면 그 자리에서 UAE, 이집트, 프랑스 등을 구석구석 누비는 한 여름 밤의 꿈 같은 여정이 펼쳐진대요🌌 


나라별 토크쇼, 공연은 물론 페이스 페인팅, 청음존 등 각 나라의 문화 특색에 맞는 체험부스도 열린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하면 주말시간 순삭이겠어요. 이 정도면 이제 비행기 못 탄 설움 반쯤은 비울 수 있겠죠?😉 


시원하게 무료라 하니 우리가 준비할 것은 그저 밤의 시간과 밤구석 세계여행에 흠뻑 빠져들 넉넉한 마음. 그거면 됩니다👌🏻 


🗓️ 8월 매주 금토일 17:00-21:00 

🗺️ 서울시 중구 을지로 12 서울도서관 앞 서울광장 

🌍 8월 3주차 : 스페인, 브라질 / 8월 4주차 : 프랑스, 영국 

☔️ 우천시 쉬어갈 수 있어요. 자세한 일정은 책읽는서울광장 계정(@seouloutdoorlibrary.s)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photo by @seouloutdoorlibrary.s @seoul_official 

words by @oh.myleon.reve